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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이야기

부산 IT 엑스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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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부산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회의 ICON 2007에 다녀왔습니다.

ICON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리니 먼저

같은 장소인 벡스코에서 열린 IT 엑스포 스케치를 올릴까합니다.

위의 사진은 SKT 전시관에서 RFID 관련 서비스 사진을 찍으려다가 동료 모델의 장난에 웃어버린 모델의 사진입니다. 귀여워서 메인 사진으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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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행사였던 탓인지 그다지 많은 업체들이 참가하지는 않았습니다. 입구 앞을 지키고 있는 KT와 SKT 전시관이 아니었다면, 정말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렸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학생들이 줄줄이 행사장 입구로 몰려드는 모습을 보니 학생들도 상당히 동원된 급조된 행사라는 느낌도 조금을 들었고요.

그렇다고 볼거리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자 이제 하나씩 올라갑니다. 스크롤의 압뷁이 있으니 심호흡 한번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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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사진은 RFID 동글을 이용하여 제품 정보를 휴대폰으로 받아보는 장면인데요.

화면이 잘 안 보이네요.

점원에게 일일이 제품 가격이나 특징들을 물어볼 필요 없이 RFID 태그에 휴대폰을 가져다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관련 정보가 휴대폰에 표시된다는 거!

그치만 SKT 만 된다는 점이 안습입니다. KTF도 좀 되게 해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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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위에서 보셨던 바로 그 NG 장면의 정상 컷!

RFID를 이용하여 주문대에 줄을 설 필요없이 테이블에 앉은 채로 주문할 수 있도록 고안된 RFID 시스템입니다.

현재 서울의 신촌점과 몇몇 매장(맥도날드인지 버거킹인지 기억이 =_=;)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하고요.

테이블에 동글이가 있어서 SKT 회원이면 누구나 RFID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답니다. KTF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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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무엇이냐? 사실 시장성을 알 수 없으나 이건 저가형으로 만들어진 영상 편집장비입니다.

한 번에 네 대의 카메라를 동시에 촬영하거나 편집, 관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요.

노트북 컴퓨터 처럼 접어서 보관하거나 이동할 수 있다고 하며, 이 장비 한 대의 가격은 1200만원.

UCC 제작용으로 만들어 졌다는데...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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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건 호랭이의 발길을 가장 오래 붙잡고 있던 녀석들입니다. 동아대의 연구소에서 만든 프로토타입들인데요. 기존의 유리로 만들어진 LCD가 아니라 플라스틱 LCD를 채용하여 곡면에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두께도 상당히 얇아졌습니다.
맨 왼쪽에 있는 카드는 OTP 카드로 활용하면 좋을 듯하지만 아직 두께도 상당히 두꺼운 편이고, 학교에서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보니 플라스틱 LCD 처리 이외의 문제(정전기, 보안, 암호화 시스템, 전력 감소 등)는 전혀 고려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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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저 아래쪽에 있는 카드를 본 적 있으실텐데요. 플라스틱 LCD보다 얇고 저전력으로 작동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잔상이 남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사진에서는 오히려 플라스틱 LCD보다 훨씬 선명하게 숫자가 잘 보이는군요.

카드 타입 OTP는 아직 전세계 적으로 미국의 인카드사의 것만이 ISO 인증을 받은 상태입니다. 이런 춘추전국시대에 국내 기술력으로 인증을 받게 된다면 앞으로 더욱더 그 중요도와 사용자 층이 넓어질 온라인 거래의 핵심인 OTP 카드의 시장에서 한국이 선전하게 되는 모습도 기대해 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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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HUD라고 이름 붙여진 디스플레인데요. 사진 중간의 검은 화면에 숫자가 보이시나요? 저게 시속입니다.

도우미 누님의 설명에 의하면 대시보드의 계기판을 대신하면서 시야를 방해하지도 않는 신개념 디스플레이라는데...

사실 호랭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별로인 듯합니다. 편광필터의 아래쪽에 표시되는 내용을 반사해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차 유리의 각도나 운전자의 시선에 따라 표시되는 위치나 모양이 외곡될 수도 있고요.
유리에 반사하여 보여주는 것이다보니 별로 선명하지도 않습니다. 선명하지 않은 계기판을 읽으려다가 오히려 사고의 위험이 늘어날 수도 있지는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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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귀여운 누님이 서 계신 이 곳은 KT 전시관 중에 한 곳인데요.

자동 주차관리 시스템이라고 이름 붙이면 좋을 듯합니다.

지하 주차장을 다니다 보면 빈 자리가 어딘지 몰라서 몇 바퀴씩 뱅뱅 돌게 마련이죠.

이 시스템은 적외선 센서와 통신 기술을 이용하여 차가 진행하여 가는 방향의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몇 칸의 주차 공간이 비어있는지 표시해 줄 뿐 아니라, 빈 공간이 많은 곳의 방향까지 추천해 주는 똑똑한 녀석입니다.

사실 대형 주차장들에는 적외선 센서 정도는 설치되어 있으니, 약간의 수정만 더하면 구현해 낼 수 있을 듯합니다.

그나저나 저 누님 넘흐 기여우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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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건 오래 전에 대학생들이 만든 게임기인데요. 여기에도 나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저 은색 링 안에 팔을 넣고 움직이면 화면에 있는 라켓을 움직일 수 있는데요.

벽에 부딛혀서 튀어 올라오는 공을 라켓으로 받아치는 게임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상당히 대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링의 가장 자리에 두 개의 PC 카메라를 설치하여

팔의 거리를 계산해 낸 뒤에 각 거리 좌표를 사용하여 라켓을 움직이는 간단한 장치입니다.

또 반응 속도도 상당히 느린 편이지만 발상이 참 재미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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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2.0, 커뮤니케이션 2.0, 디벨로퍼 2.0에 이어 이번에는 'TV 2.0'이라는 표시가 있어 달려가 봤더니...

아 글쎄 이현진님이 메가TV 소개를 하고 있지 뭡니까.

메가TV를 이용하면 IP TV뿐 아니라 신문, UCC 등 다양한 방송을 볼 수 있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하나TV 보지말고 메가TV 할 걸!!!

암튼 참 오랜만에 만난 현진님과 지난 이야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지방에서 아는 분을 만나니 더욱 정겹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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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현진님은 개인적 친분을 빙자하여 전시물과 관계 없이 한 컷 추가요! 쿨럭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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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이 상콤한 누님이 들고 계시는 물건은 신형 i-Station.

DMB 방송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경로 안내 중에도 TV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깜찍한 아이디어까지...

사고싶지만 역시 비싸겠죠! ㅠ_ㅠ

호랭이 내비가 고장나서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랍니다.

워낙 정신놓고 운전하는 터라 잘 아는 길도 마구 해메고 돌아다니는 호랭이. ㅠ_ㅠ

아... 누님도 i-Station도 참으로 상큼하도다!

그리고, 어떤 행사든 축하공연이 빠져선 안 되겠죠!

다음 슬라이드 쇼는 호랭이가 들렀을 적에 메인 공연장에서 진행되던 축하 공연입니다.

댄스 실력은 별로지만 시워한 의상 앞에 '남성들은 관대하다' 더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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