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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민준이의 하극상!!! 저는 두 아들의 아빠입니다. 두 아들 녀석이 생긴 건 비슷한데 하는 짓은 어찌나 그리 다른지 언제나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예전 블로그를 뒤적이다가 민준이가 말을 떼기 시작할 때의 포스트를 찾았는데요. 옛날 생각에 혼자 빙그레 웃다가 한번 올려봅니다. 사진 속에 손가락으로 눈을 가린 이유는 한쪽 눈만 감는 윙크가 안되어 저 나름대로 저런 방법을 쓰며 사진을 찍어달란 겁니다. =_=; 이제 봄이되면 이녀석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우리집 똥강아지 민준이... 오늘은 이 녀석의 죄상을 밝히고자 한다.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할아버지는 '지' 엄마는 '마' 아빠는 '빠' 이렇게 한 음절로 말하던 녀석이 어느 틈엔가 두 음절 단어를 사용하더니 얼마 전 부터 세 음절을 사용하기에 .. 더보기
호랭이 아들 민수를 소개합니다. 비오는 일요일 저녁. 사무실에서 혼자 일을 하다가 옛날 사진을 찾아냈습니다. 5~6년은 지난 사진입니다. 거기엔 이제 기억도 희미한 어린 정민수가 있었습니다. 10년 전의 일이지만 아직도 이 아이가 태어나던 때의 공기, 느낌, 소리 등이 어제의 일처럼 고스란히 기억이 납니다. 보통은 동생이 태어나면 질투하고 심술을 부린다는데... 이 아이는 동생이 사랑스러워 어쩔 줄을 모릅니다. 공부하는 걸 방해해도 동생이 마냥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하다는 어른스런 아이입니다. 이건 5~6년 전에 민수가 그린 아빠 그럼입니다. 머리에 머리카락이 아닌 뿔이 그려있는데요. 사실 이때 제 헤어스타일이 저랬습니다. 굵은 직모라서 어지간해선 잘 빗어지지 않는 탓에 아예 바짝 새우고 다녔거든요. 인증 샷입니다. 민수는 그림을 잘 그.. 더보기
민수의 태권도 심사 월간지를 만드는 일도 모자라 이것 저것 여러 일들을 함께 하고 있는 호랭이에게는 주말이나 휴일이라고 해도 맘편히 쉴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습니다. 뭐 호랭이 자신이야 제가 저지른 일들이니 당연히 스스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하겠지만 늘 미안한 마음이 드는 쪽은 아이들입니다. 일요일인 오늘도 "아빠는 왜 일요일인데도 회사에 가"냐며 따지는 큰아이를 뒤로 하고 출근하여 일하는 중인데요... 아빠를 필요로하는 시기의 아이들과 함께 해 주지 못한다는 점은 참으로 미안하고 안타깝습니다. 올 한 해 열심히 노력해서 1년쯤 후에는 일요일 만이라도 다른 일 걱정 없이 아이들과 놀아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침 어제는 큰아이가 태권도 심사를 하는 날이었다는데요. 벌써 열번이 훨씬 넘는 심사를 하는 동안 단 한 번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