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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목

구글 로고 뒷담화 - 세상 참 넓다. 데니스 황은 우연한 계기에 기념일 로고 디자인을 하게 되었다. 당시에 회사에 미술을 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던 탓에, 미술을 전공한 데니스 황이 얼떨결에 로고 디자인을 한 것이다. 그걸 계기로 2000년 7월, 프랑스의 국경일을 기념하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디자인한 로고만 400-500 개나 된단다. 2000년 이었다면 그의 나이 스물 둘. 어리다면 어린 나이다. 그런 나이에 전 세계 구글 홈페이지에 표시될 로고를 디자인 한다는 것이 적잖이 부담도 됐을 터다. 어쨌든 처음 디자인해서 올린 로고가 반응이 좋았던 덕분에 그는 계속 로고를 디자인하게 되었고, 수백 개의 로고를 디자인하다보니 에피소드도 많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2001년 8월 15일에 올린 광복절 로고다. 태극기와 태극마크, 무궁화로 장식.. 더보기
호랭이 블로그 오픈! 드디어 호랭이 블로그 오픈이다. ㅎ.ㅎ 일단 배경이 무쟈니 맘에 든다. 어두침침한 분위기. 내 스타일이야~ ㅎㅎ 호랭이 블로그의 첫 이야기는 데니스 황(황정목 29세, 구글의 인터내셔널 웹마스터)에게 전해들은 구글 초창기 에피소드다. 이야기는 2001년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 기사를 준비하던 때로 돌아간다. 많은 사람들의 눈에 익었을 이 기사는 그 당시 데니스 황이 만든 페이지다. 이 기사를 만들려면 일단 비둘기 사진이 필요했다. 라이브러리에서 비둘기 사진을 구입해 달라는 요청을 구글의 두 창립자에게 전한 데니스 황이 들은 질문은 "얼마냐?"였다. 약 10만원 정도가 든다고 말하니 "너무 비싸서 안 되겠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낙심하여 자리로 돌아온 데니스 황에게 세르게이로 부터 다음 내용을 담은 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