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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이야기

구글 디벨로퍼 나이트 2007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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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안녕하셨습니까? 어제 저녁에는 구글코리아가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진행한 개발자 행사 '구글 디벨로퍼 나이트'가 강남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행사 등록 페이지를 열자마자 다섯시간만에 등록이 마감되는 사태가 벌어지자 좌석 수를 를렸음에도 다시 채 한시간이 안 되어 마감하게되었다더군요.

그 덕분에 순발력 부족으로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몇몇 분들은 행사장 현장에서 추가 등록을하기도 하였습니다.

자 이제부터 사전등록도 현장등록도 못하시고, 이런일이 있는지 조차모르셨던분들을 위해 간단한 스케치를 해 보겠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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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호텔은 처음이었지만 지하철에서 내린 젊은 무리(?)들만 따라가도 쉽게 행사
장으로 갈 수 있을만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더군요. 대략 500명쯤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반가운 얼궁들도 참 많았습니다. 허광남님, 황대산님, 모든 사건의 원인인 꿍님, 호글님과 이삼구님, 백일몽님... 계속 쓰다보면 끝이 없을것 같아서 이제 그마안.

하지만 그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둘 있는데요. 열이아빠님과 학주니님입니다. 배신자들. 일찍 내뺀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인사라도  주시지. 온 줄 아는데 아는채도 안 고 내뺀 두 사람을 공개 수배 합니다.

등록을 끝낸 후에는 구글코리아 조원규 사장님의 기조연설로 행사가 시작 되었는데요.
 
뭐니뭐니해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세션은 역시 인터넷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빈트 서프의 강의였습니다. 발표 내용은 오늘 오전 11시 30분까지 엠바고가 걸려있으니 패쓰~

강연과 Q&A가 끝난 이후에도 끝없이 밀려드는 사람들의 질문과 사진촬영 요청에 자리를 떠나지 못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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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에게 둘러싸인 빈트 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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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트서프와 토킹 어바웃 중인 자바챔피언 양수열 님. 사실은 호랭이에게 사진을 부탁하고 말하는 척만 했다는 후문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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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 빈트서프, 허광남 님. 호랭이 놀러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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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구글(팔글)의 주인공 이삼구 씨와 구글코리아 조원규 사장님. 빈트서프는 아직도 사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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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님과 호랭이. 그리고 조원규 사장님. 호랭이 놀러간 거 맞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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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트 서프의 강연이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다른 발표자들의 발표 또한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구글의 가젯에 대해 발표한 소피아(Sophia Brueckner)는 깜찍한 외모 덕분에 더욱 뜨거운 질문 세례를 받았는데요. 발표와 Q&A는 물론 저녁 식사시간까지 사람들이 따라다니며 질문을 하더군요.

결국 남친 있냐고 묻고 싶던 호랭이의 질문은 포기. OTL

구글 가젯과 관련된 발표 내용 중 인상 깊었던 것은 구글 가젯의 개발을 전직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인기있는 구글 가젯을 만들고 거기에 트래픽을 연결하여 수익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각종 기업들이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홍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젯을 만들어 주고 돈을 받는 사람들도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어차피 웹 2.0 시대에는 같은 재료라도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질테니, 구글 가젯을 이용하여 수익을 창출해 내는 방법이야 생각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겠지요.

소피아의 발표가 끝난 후에는 저녁 시간이 이어졌는데요. 저녁은 호텔에서 준비한 샌드위치와 음료였습니다. 샌드위치라고 하지만 여럿이 모여서 먹으니 소풍 온 기분도 낳고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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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용 샌드위치 도시락. 샌드위치 이외에도 쿠키와 음료, 감자칩 등이 들어있습니다. 근데 저 시커먼 손은 누구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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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잔뜩 모아놓고 먹으니 소풍 온 기분이더군요. ㅎ.ㅎ


오늘 아침에는 또 세계지식포럼에서 빈트 서프의 기자간담회가 있어 언능 나가봐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여기에서 짧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