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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이야기

클릭만 하면 원하는 단어를 찾아주는 전자사전, 딕쏘

얼마 전 신제품 소식을 전해드렸던

유니챌의 딕쏘를 써 볼 수 있게 된 덕분에 간단한 리뷰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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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녀석인데요.

참 묘~하게도 생겼지요.

이게 전자사전이라니 참 특이하기도 합니다.

크기는 둥근 몸통 부분이 6cm정도이고 전체 길이는 10cm가 약간 안 됩니다.

이 전자사전의 특징은 단어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다는 데 있습니다.

전자사전 써 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종이사전보다 전자사전이 여러 면에서 편리하다고는 하지만

단어를 입력해야 한다는(요즘은 글씨로 쓰는 것도 있기는 하지만) 불편함은 도무지 해결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녀석은!!!

단어를 입력하는 대신 찾고싶은 단어 위에서 클릭하기만 하면 단어를 저절로 찾아준다는 게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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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있는 화면이 보이시나요.

화면의 작은 창에는 딕쏘에 달려 있는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가 표시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촬영한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인식하여 사전 DB와 비교하고 원하는 단어 정보를 추출해 주는 것이지요!

자 그럼 한번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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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찾고 싶은 단어 바로 아래쪽에 플라스틱 자 처럼 생긴 가이드를 대고 클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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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바로 이 카메라를 통해서 단어를 사진으로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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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요놈(단어가 좀 쉽긴 하지만)을 한번 검색해 보겠습니다.

저 가이드의 맨 왼쪽부터 초록색으로 표시된 부분까지만 촬영할 수 있습니다.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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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나요? 좀 전에 클릭한 부분의 내용이 사진으로 찍히고 가이드의 왼쪽 끝 부분부터 띄어쓰기가 되기 바로 전 까지의 글자를 인식하면 되는 겁니다. ㅎ.ㅎ

그런데 보면 아시겠지만 이렇게 해서 촬영할 수 있는 글자의 높이는 약 1cm. 그보다 큰 간판 글자나 그런 건 인식이 안 된다는 거!

자 그치만 놀랄 부분은 이제부터입니다.

딕쏘가 글자를 인식해서 표시해 주는 화면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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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낯이 익지 않나요? ㅎ.ㅎ

맞습니다. 네이버 사전이 표시됩니다.

이 점은 달리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주 효과적인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빠른 업데이트와 양질의 콘텐츠를 안정성있게 제공해 줄 수 있는 서비스가 있는데

굳이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데이터를 제공해 줄 필요가 없겠지요. 그럼 또 그만큼 제품 가격만 올라갈 테니까요.

자...

이쯤에서 호랭이는 한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딕쏘가 스캐닝할 수 있는 단어의 길이는 2.5cm.

그렇다면 아주 긴~단어들은 사전 검색이 안되는 거!

그렇다면 이건 반쪽 사전이나 마찬가지겠지요.

그래서!!!

해봤습니다.

영어 단어중에서 가장 길다는 45글자로 구성된 단어를 12포인트로 출력해 보니

단어 하나의 길이만 10cm쯤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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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십쇼. 엄청나게 길지요.

이 무시무시한 단어 위에서 클릭해 보겠습니다.

클릭!!!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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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딕쏘는 45글자 중에서 12글자밖에 스캐닝하지 못하는군요.

그럼 사전에는 어떻게 표시될까요?

두구두구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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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단어가 표시됩니다. 어허 이거 참!!!

딕쏘는 긴 단어들의 경우 스캐닝된 글자들을 조합하여 유추한 단어를 표시해 주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지요!!!

만약 딕쏘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최저가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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