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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이야기

리눅스는 복잡하다는 편견을 버려~! 메타냅 맨드리바 리눅스 2010

벌써 10년은 지난 얘기인데요.

호랭이는 동생과 함께 리눅스 활용서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이 심해지면서 용산에서 조립해서 판매하는 PC에 리눅스를 설치해서 나오는 경우가 빈번해지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리눅스 데스크톱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을 모으고(생각보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이 리눅스를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한글도 있었으니까요.) 직접 지원되지 않는 것들은 와인을 이용해서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책이었습니다.

적잖이 팔렸지만 아무리 설치와 사용법을 쉽게 설명하려고해도 일반 사용자들이 쓰기에는 많이 어려웠을거라 생각됩니다.

당시만 해도 리눅스가 곧 MS 윈도우의 점유율을 뛰어넘어버릴 것 같은 기사들이 나오고 빠른 속도로 새 버전들이 출시되었지만,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도 리눅스의 점유율은 그다지 높지가 않습니다.

여전히 리눅스는 윈도우에 비해 사용법이 어렵고 일일이 마운트와 언마운트를 해 줘야하고, 설정해 줘야 할 것들도 너무 많은 탓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오늘 발표된 보도자료의 내용은 좀 흥미롭네요.

MS 윈도우는 물론 MS 오피스와도 폭넓은 호환성을 제공하고 PDF 문서도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고, 윈도우 파일 시스템과 파일까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리눅스 버전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메타냅이 발표한 맨드리바 리눅스 2010 RC1(사용법은 쉬울지 몰라도 이름은 어렵군요)은 기존에 윈도우에서 쓰던 폰트와 북마크, 이메일, 문서 자료까지 클릭 한번으로 이전할 수 있다고합니다.

정말 그렇게 되는 건지 한번 확인해 보고 싶어지네요.

만약 기회가 된다면 리뷰나 시연 동영상을 다시 올리겠습니다.

다음은 배포된 보도자료 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