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기업들에게 있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최신 운영시스템(OS) 윈도우7로의 마이그레이션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불가피한 일이다. 세계 최고의 정보 기술 리서치 및 자문기업인 가트너(Gartner, Inc.)는 금일 윈도우7 이 시장에 출시되는 시점에 맞추어 기업에서 검토해야 할 5가지 핵심 사안을 발표했다.
오는 10월 22일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적으로 윈도우7을 출시할 예정이다. 분석가들은 윈도우7이 비스타(Vista)를 상당히 개선한 것이기는 하지만, 아키텍처를 대폭 변경한 발표는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윈도우7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비스타에 적용한 근본적인 변화를 기반으로 구축되었기 때문에 이 같은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윈도우7에는 비스타에 적용되지 않은 주요 기능이 반영되어 있어 조직의 배치 역량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 부사장 겸 수석 분석가인 마이클 실버(Michael Silver)는 “윈도우7 은 메모리 관리가 개선되었기 때문에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사양으로도 비스타를 사용할 때에 비해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며 “윈도우 7에는 기타 기업 및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계속해서 모멘텀을 갖고 비스타에서 발견된 문제를 종결하기 위해서는 윈도우7가 좋은 출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가트너 분석가들은 기업의 윈도우7마이그레이션이 거의 불가피한 일이기는 하지만, 이번 윈도우7의 출시로 PC판매가 즉각적으로 상당량 증가할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가트너의 경영 담당 부사장인 찰스 스멀더스(Charles Smulders)는 “윈도우7의 발표로 소비자 및 중소기업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관심이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기업의 수요는 2010년 말이나 되어야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0년 윈도우 최종 수요를 결정하는데 PC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주기 지연과 경기가 똑 같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기업이 윈도우7로 마이그레이션을 이행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5가지 사안이다.
2012년 말까지 윈도우 XP 사용 종료를 완료하도록 계획하라 —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 업데이트를 통해 2014년4월까지 윈도우 XP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과거 경험상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s)는 이 일정보다 훨씬 일찍 테스트를 중단할 것이다. 가트너 연구 부사장인 스티브 클라인한스(Steve Kleynhans)는 “주요 비즈니스 소프트웨어를 새로 발표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XP 지원 중단 일정보다 훨씬 앞서 윈도우7을 사용해야 할 것”이라면서 “2012년 말까지 윈도우 XP 사용을 모두 종료하게 되면 기업에서는 이러한 주요 문제 발생 가능성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에 착수하라 — 일반 기업의 경우 신규 클라이언트 OS 배치를 시작하기 전에 대기, 테스트, 계획 등의 작업을 하는데 12-18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 준비할 작업이 많고, 시작이 지연되면, 결과적으로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윈도우7 SP1 의 테스트 및 배치를 기다리지 말라 — 많은 기업에서 SP1이 출하되어 신규 클라이언트 OS 테스트 및 배치 작업이 시작 때까지 기다릴 계획이라고 한다. 가트너 분석가들은 지금 (비스타를 건너뛴 기업은 특히) 작업을 시작하고 SP1이 실제로 출시되기 전에 전환 계획을 세울 것을 제안한다.
윈도우7을 건너뛰지 말라 — 가트너는 윈도우7을 윈도우 비스타 “기본 공사(plumbing)” 릴리스가 실현한 아키텍처 변경을 기반으로 그것을 “다듬는(polishing)” 릴리스라고 분류한다. 가트너 분석가들은 이러한 종류의 릴리스는 절대로 건너 뛰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다. “윈도우2000 마이그레이션을 건너 뛰고XP 출시를 기다린 기업들이 그 사이 문제를 겪기도 했으나, 윈도우2000을 채택하고, 비스타를 기다리면서 윈도우 XP를 건너 뛰려고 했던 기업들은 훨씬 더 많은 문제를 겪어야만 했다”고 실버 부사장은 덧붙였다.
조심스럽게 예산을 책정하라 — 마이그레이션 비용은 상당한 편차를 보인다 가트너의 모델에 따르면, 기업의 접근방식에 따라 윈도우 비스타에서 윈도우7로 이행하는 사용자 한 명당 마이그레이션 비용은 적게는 $1,035달러에서 많게는 $1,930달러까지 될 것이라고 한다.
가트너의 윈도우7특별 보고서는 가트너가 실시한 윈도우7관련 최신 연구 내용을 담고 있으며, 윈도우7 마이그레이션 시기 및 예상 비용 등과 같은 이슈를 분석하고 있다. 윈도우7특별 보고서 섹션에는 윈도우7과 가트너의 논평을 담은 비디오로 구성된 가트너 웨비나 링크도 포함되어 있다. 가트너 윈도우7 특별 보고서 사이트는 가트너 웹사이트(www.gartner.com/windows7)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버 부사장은 가트너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watch?v=We1bQm_Vy5M)을 통해 윈도우7에 대한 보다 상세한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http://www.youtube.com/user/Gartnervideo을 방문하면 그 밖의 가트너 비디오를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7 및 기타 클라이언트 컴퓨팅 이슈와 관련된 보다 상세한 분석이 오는 10월 18일-22일에 미국 플로리다 올랜드에서 열릴 가트너 심포지엄(Gartner Symposium)/ITxpo에서 논의 될 예정이다. 가트너 심포지엄/ITxpo은 업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중요한 CIO 및 수석 IT 중역 연례 행사이다. 본 행사는 세계 최고 IT 연구 및 자문 기관의 주요 인사들의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코멘트를 제공하고, 핵심 기술 공급업체의 최신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해마다 개최되는 가트너 심포지엄/ITxpo행사는 참석자들이 연간 계획을 세우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참석자들은 가트너 심포지엄/ITxpo을 통해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운영 효율을 개선하는데 어떻게 IT를 이용할 수 있을 지 그 해답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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