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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기

지구를 구하는 빨간 색을 아시나요. 나이키의 빨간끈

빨간 운동화 끈이 지구를 구한다!!! 참 엉뚱하고도 뜬금없는 제목인데요. 막상 들어보시면 나름 의미있는 일일 거라고 생각되실 거예요. 그래서 호랭이도 참여할 생각이랍니다.

자 이게 뭔가 하면요. '레드'라는 단체가 전 세계 유명 브랜드들과 함께 진행하는 파트너십 기금 마련 프로그램인데요(아 뭔가 멋진 포쓰!!!).

단체의 이름처럼 빨간색을 핵심 컬러로 사용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나이키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모션에서는 빨간색 운동화 끈을 판매하고요.

한국은 오늘(12월 3일)부터 전국 나이키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답니다.

가격은 모르겠고요.

제 운동화는 검은 색인데... 검은 운동화에 빨간 끈 어떨지 ㄷㄷㄷ...

이 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를 위한 교육과 의료 활동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좋은 의미에서 진행하는 일이다보니 유명 축구선수들도 참여하고 있네요.

더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를 참조해주세요.

나이키는 11월 30일 런던 옥스포드 거리에 있는 나이키 타운에서 디디에 드로그바 (코트디아부르, 첼시), 조 콜 (영국, 첼시), 안드레이 아르샤빈 (러시아, 아스널), 클리프 뎀프시 (미국, 풀럼), 마르코 마테라치 (이탈리아, 인터밀란), 데닐손 (브라질, 아스날), 루카스 닐(호주, 에버튼) 그리고 설기현 (한국, 풀럼) 등 전 세계 각 대륙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들과 세계적인 록그룹 유투(U2)의 보컬 보노와 함께 나이키 ‘레드’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행사를 가졌다.

특히 드로그바는 29일 아스날, 첼시 전에서 빨간색 축구화 끈을 매고 두 골이나 성공시키면서 아스날을 크게 이겨 더욱 화제를 모았다. 바로 스포츠의 힘으로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를 위한 레드 캠페인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빨간색 축구화 끈을 맨 것.

나이키는 ‘레드(이하 (RED))와 파트너쉽을 맺고 ‘빨간색 운동화 끈이 세상을 치유할 수 있다’ 라는 의미의 ‘Lace up. Save Lives’라는 구호를 걸고, 스포츠의 힘을 통해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 운동에 힘을 모으는 레드 캠페인을 ‘세계 에이즈 날’인 12월 1일부터 펼쳐나갈 예정이다.

(RED)는 세계적인 브랜드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빨간색 (RED) 마크가 표시된 제품 판매 수익을 통해 모아진 기금으로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를 위한 교육과 의료 활동에 앞장서는 새로운 개념의 기부 단체로 아일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록그룹 유투(U2)의 보컬 보노가 공동 창립자로 참여해 창조적인 에이즈 퇴치 활동을 펼쳐 나가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나이키는 이 캠페인을 통해 아프리카 축구기반의 지역사회 프로그램 활동에 에이즈 예방 교육과 의료 시스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Education)과 치료(Medication)라는 이 두 가지 근본적 접근 방식의 에이즈 퇴치 운동에 나이키는 전 세계 젊은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스포츠의 힘을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RED) 공동 창립자 보노는 “아프리카 에이즈와의 싸움을 위한 활동 및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혁신적인 브랜드들과의 파트너 활동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나이키는 스포츠와 교육을 연계시켜 그 힘을 배가시킬 수 있는 에이즈 퇴치 활동을 펼쳐 나가는데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이키의 마크 파커 사장은 “나이키는 사회적 책임을 창조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아프리카 에이즈 문제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가는 가교 역할은 물론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에이즈 퇴치 운동에 동참하는데 힘을 모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나이키는 12월 1일부터 이 레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나이키 매장에서 판매되는 빨간색 운동화 끈의 수익금 전액을 에이즈 치료제를 제공하는 ‘글로벌 펀드 (The Global Fund)’와 에이즈 확산 방지를 위한 교육 활동을 펼쳐나가는 ‘아프리카 축구기반의 지역사회 프로그램’에 균등하게 배분할 예정이다. 이 모든 활동은 바로 교육과 의료 활동이라는 에이즈 퇴치를 위한 근본적 활동을 위해 이루어진다.

이와 같은 다양한 에이즈 확산 방지 활동 등에 힘입어, 아프리카 14개국은 에이즈 감염률이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인다고 보고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성인과 아이들 4,100명이 매일 에이즈로 사망하고 있으며, 약 6,000여명에 달하는 15세에서 24세의 젊은이들이 매일 새롭게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날 함께 자리한 ‘글로벌 펀드’ 이사 미셸 카자흐킨 교수는 “에이즈로 고통 받는 사람의 68%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몰려있어 이 지역에 지속적인 교육과 필수 약품을 제공하는 일이 매우 시급한 문제”라고 밝히고 “나이키의 레드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 퇴치 운동에 대한 메시지를 축구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1월 29일 아스날과 첼시전에서 디디에 드로그바 외에 조 콜, 마스체라노 그리고 아르샤빈 등도 빨간색 축구화 끈을 매고 경기에 임해 더 큰 감동을 모았으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회까지 나이키 후원 축구 선수들이 빨간색 축구화 끈을 매고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 운동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RED) 마크가 새겨진 나이키 빨간색 운동화 끈은 전 세계 나이키 매장에서 12월 1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12월 3일부터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