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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웨어

블루투스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제2회 블루투스 이노베이션 월드컵(Innovation World Cup)

정희용 기자| flytgr@imaso.co.kr, flytg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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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무선통신을 위한 세계표준인 Bluetooth 기술의 주관단체인 Bluetooth SIG가 ‘제2회 블루투스 이노베이션 월드컵(Innovation World Cup)’을 개최한다. 
 
Bluetooth SIG는 6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전 세계 개발자, 기업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신 Bluetooth저(低)에너지 무선기술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작년에 제1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올해는 특히 스포츠와 피트니스, 헬스케어, 홈 인텔리전스 등 3개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Bluetooth SIG의 전무이사인 마이클 폴리 박사(Dr. Michael Foley)는 “저에너지 Bluetooth 기술로 소개된 Bluetooth 버전 4.0은 매우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무선솔루션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특히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측정 수집해, 미래의 정보 허브로 떠오른 모바일 폰을 통해 인터넷으로 전송하는 글로벌 표준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Bluetooth SIG는 Bluetooth 이노베이션 월드컵을 통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디바이스의 탄생을 위해 노력하는 개발자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하고 육성하고자 한다.”며 대회 개최의 의의를 밝혔다.
 
Bluetooth 이노베이션 월드컵 참가신청은 2010년 6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온라인 데이터베이스(http://www.bluetooth.com/English/Press/Pages/BIWC_Registration.aspx)에 아이디어 컨셉을 제출하면 되고, 출품작에 대한 심사기준 등의 정보는 대회 웹사이트(http://bluetooth.com/English/Press/pages/bluetooth_world_innovation_cup.aspx)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출품작 가운데 3개 분야에서 각각 3개씩 선발된 최종 후보작들은 올해 11월에 열리는 전자무역박람회(electronic trade fair)에 선보이게 되며,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2011년 2월, 국제 스포츠용품 및 패션 박람회(ispo)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올해의 혁신가상 수상자는 미화 5,000 달러의 상금, 미화 1만 달러 상당의 Bluetooth 인증 프로그램 (Bluetooth Qualification Program: QDID) 바우처와 함께 Bluetooth SIG의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2009년 Bluetooth 혁신가상 수상자였던 Physical Activity Innovations LLC사의 엔지니어링담당 부사장, 에드워드 사조노브(Edward Sazonov) 박사는 “Bluetooth 이노베이션 월드컵에서의 우승은 멋진 변화를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그의2009년 수상작 ‘핏 컴패니언(Fit Companion)’은 옷이나 신발 속에 부착하여 신체 활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소형 센서로, 저전력 Bluetooth 기술을 이용해 운동 데이터를 전송하고 분석해 사용자로 하여금 최적의 활동을 하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그는 “올 여름에 최종 테스트 단계를 거치면, 핏 컴패니언은 보다 적극적인 삶과 체중조절을 위한 툴로 상용화될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움직임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너무 오래 앉아있었으니 움직이시오’, ‘방금 몇 칼로리를 소모했습니다’ 라는 식의 메시지를 통해 실시간 트레이닝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제품이 나올 수 있다.”라고   제품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