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홀로그램. SF 영화에서 간혹 등장하는 메뉴지요.
사실 호랭이는 작년에 3차원 홀로그램 모니터를 한 번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홀로그램과는 다릅니다. 정면에서 볼 때에만 홀로그램 같고 측면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지만, 정면에서는 입체 효과가 나는 그런 모양이었습니다.
정말 입체로 보이는 이 3차원 홀로그램을 보며 참 신기하기도하고 놀랍기도 했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SF 영화와 같은 홀로그램도 머지않아 볼 수 있게 될 거란 희망 같은 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충격적인 동영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거 참!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 놀라운 동영상입니다. 잡설 필요 없이 직접 한번 보시죠.
어떤가요. 이 동영상은 지난 10월 인도의 방갈로르에서 열린 시스코사의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인 ‘시스코 I-Prize’ 행사 동영상입니다. 왼쪽에 있는 사람은 시스코의 CEO인 존 체임버스 회장이고 오른쪽에 홀로그램을 통해 등장한 사람은 시스코의 시스템즈 이머징 마켓 테크놀로지 그룹(이름도 길고 복잡하군요)의 총괄 매니저인 마틴 드 비어 부사장이라고 합니다. 이 부사장은 본래 I-Prize에 참석하려고 하였으나 다른 회의와 강연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인도에 올 수 없었다고 합니다. <<참고 동영상 : http://youtube.com/watch?v=rcfNC_x0VvE>>
바로 여기에서 더욱 놀라운 사실이 펼쳐집니다. 동영상 속의 남자는 녹화된 화면을 비춰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코의 텔레프리즌스 기술을 통해 8천마일 이상 떨어진 캘리포니아의 산호세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홀로그램 영상을 전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ㅎㄷㄷ
정말 놀랍지 않나요? 이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화면이 아니라 실제 모양과 같은 입체 홀로그램으로 통화할 수 있는 시기가 올 지도 모릅니다.
아 바람 피우시는 어르신들 점점 세상살기 힘들어지시겠군요! ㅋㅋㅋ 암튼 정말 시스코 기술 좋은 줄은 알았지만 완전 대박이군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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