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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웨어

마소 창간호에 실린 광고로 살펴본 25년 전 한국 IT

당연한 얘기겠지만 마소에는

25년 전인 1983년 11월 창간호부터 최근호까지 한자리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맨 처음에 만들어진 마소 창간호를 약간 보여드릴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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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가격은 지금보다 훨씬 저렴했군요. ㅎ.ㅎ

지금은 (주)마소인터렉티브라는 회사에서 만들고 있지만 당시에는 정보시대에서 마소를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몇차례 주인이 바뀌기는 했지만 그 이름만은 변함없이 25년을 개발자들과 함께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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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뒷페이지(저희는 표4라고 부르는)에는 큐닉스 광고가 있습니다.

당시만해도 한국에 MS의 지사가 없었던 탓에

큐닉스가 MS의 소프트웨어 총판으로 선정되었다는 내용의 광고가 실린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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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바로 뒤쪽에는 금성에서 새로(?) 발표한 가정용 컴퓨터 '패미콤'광고가 있군요.

당시 컴퓨터 한대 가격이 엄청나게 비쌌는데... 모니터와 기타 장비들을 제외시켜서 10만원대 컴퓨터를 만들게 되었다는 광고입니다. 물론 당시 호랭이 아버지의 월급이 20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고 있으니 이 또한 장난 아니게 비싼 금액이었겠지만요.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런 종류의 컴퓨터들은 비싼 모니터 대신 TV에 연결하여 사용하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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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의 광고는 지금도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삼보컴퓨터 광고입니다.

얼마 전에 2008년형 초저소음 루온 PC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 두 사진을 붙여놓으면 굉장히 대조적이겠군요.

덜덜덜...

그래서

대략 붙여봤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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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이란 세월이 한눈에 느껴지는군요.

그로고보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는 마소보다 젊은 분들도 있겠군요.


자... 광고는 이쯤에서 정리할까합니다.

마감중이라 바쁘거든요. =_=;

마지막으로 당시 마소와 함께 출간되던 컴퓨터비전 11월호의 광고를 한번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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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걸 보면서 '컴퓨터 인력, 모자라고 남아돌고...'라는 문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IT 인력의 수요 공급 불균형은 25년전에도 큰 문제였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 아래에 있는 제목들도 참 재미있습니다. =_=;

이만 끝!!

다음엔 12월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