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사투리 서비스를 런칭했다는 메일이었습니다.
평소보다 너무 간결한 내용이어서 혹시 악의적 스팸인가 하는 생각도 했지만
낯익은 메일주소여서 속는 셈 치고 구글 사투리 번역 서비스의 링크를 클릭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있더군요. 덜덜덜덜덜
현재 지원되는 사투리는 '강원도'와 '경상도', '전라도' 세 지역이고요.
제주도는 5월 중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거 잘만 쓰면 재미있는 글을 쓰거나 콘텐츠를 만드는 데 활용해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몇 가지 문장을 넣어봤는데, 심심할 때 해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아주 배꼽 빠집니다.
곧 개그맨들이 개그 소제로 활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로컬라이제이션에 대한 구글코리아의 압박이 이제 사투리 번역 서비스까지 하게 만든 모양이군요.
다음은 사투리 번역 서비스 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긁어온 것입니다. =_=;
맨 아래쪽 링크를 클릭하면 사투리 번역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와 이거 완전 대박인데!!!
'Google 사투리 번역'이란 무엇인가요?
Google 사투리 번역은 사람이 직접 번역하는 대신 고도의 기계번역 기술을 활용해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Google Korea의 R&D 센터는 여러 사투리 조합에 대한 통계 번역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으며 현재 Google 번역을 통해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번역하고자 하는 문장을 전라도 사투리로 넣으면, 해당 문장을 다양한 사투리로 번역하여 문서를 검색하고, 검색된 문서들은 다시 전라도 사투리로 변환되어 사용자에게 제공됩니다. Google 사투리 번역을 이용하면 다른 지역의 사투리를 모르더라도 불편 없이 모든 문서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사투리 번역을 활용하고 있는 Google의 다른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Google 번역에서 사투리 직접 번역이 가능합니다. 글상자 안에 문장을 입력한 후 원하시는 사투리 조합을 택하고 "번역하기" 버튼을 누르시면 우측에 해당 사투리로의 번역 결과가 나타납니다.
예시1: Google 사투리 번역 기술은 경상도 사투리에서 많이 나타나는 압축된 단어나 문장도 인지하여 번역해줍니다.
예시2: 전라도 사투리에서 많이 나타나는 단어의 모호성을 문맥에 맞춰 해석한 후 번역하여 보여줍니다.
Google 토크에서도 사투리 번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Google 토크 계정 생성시 이용자가 구사하는 사투리의 지역 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제주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친구와 채팅할 때에는 제주도 사투리를 자동 검출해서 이용자의 사투리로 자동 번역해주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훨씬 원활해집니다.
Gmail에서도 사투리 번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투리로 작성된 메일을 받은 경우 "사투리 번역" 버튼을 누르면 메일의 내용이 자동으로 이용자의 지역 사투리로 변환됩니다. Google은 보다 나은 사투리 번역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정교한 소프트웨어라도 원어민의 유창함을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사투리 번역 기능이 아직 완벽하지 않아 가끔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 때는 해당 문장을 선택하면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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