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새로운 UI와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무장한 하반기 전략폰을 미국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7월 3일 미국 최대 CDMA 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사를 통해 발표된 이 휴대폰의 애칭은 데어(Dare, 모델명: LG-VX9700)인데요. 7.62cm(3인치)의 전면 터치스크린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휴대폰의 애칭 치고는 좀 거친 느낌인데요. 그 이름 안에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모든 멀티미디어 기능을 구현한 제품이라는 의미와 함께 비슷한 시기에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경쟁 제품과 정면 승부를 하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 새로운 UI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페퍼민트(Peppermint)라는 터치스크린폰 전용 3차원 UI가 처음으로 적용된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PC처럼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이메일이나 비디오, 사진, 음악, 네비게이션, 인터넷 등 11가지 멀티미디어 기능의 아이콘을 이용해 바탕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하는 것은 기본.
PC에서 보는 인터넷 화면을 휴대폰에서 동일하게 구현하는 풀 브라우징 서비스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3차원 가속센서(3D Accelerometer)가 내장되어 있어 문자메시지 작성 시 세로 화면에선 일반 키패드 화면이 나타나고, 가로로 화면을 기울이면 PC 같은 배열의 쿼티 자판 화면으로 자동으로 바뀝니다.
물론 화면을 기울이면 화면에 맞춰 사진이 회전하면서 확대 축소되기도 하지요.
32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하여 초당 120 프레임의 초고속 동영상 촬영과 슬로우 모션 재생도 가능합니다.
또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다보면 어두운 곳에서 잘 찍히지 않아 골치인데요. 스마트픽(SmartPic)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 찍은 사진의 밝기나 선명도, 노이즈 제거, 손떨림 보정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외장 메모리 슬롯을 이용해 8GB(기가바이트)까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2.1, 네비게이션 기능, 필기체 인식, 보이스 콜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합니다.
부디 국내에 들어올 때에도 이런 스펙이 모두 유지되면 좋겠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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