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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이야기

옴니아 드디어 한국에 온다

LA에 있는 동안 TV와 도로에서 참 눈에 띄는 광고가 있었습니다.

바로 옴니아의 광고입니다.

커다란 건물의 벽 하나를 통째로 뒤덮고 있는 옴니아의 광고 포스터는 흡사 아이폰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옴니아를 드디어 한국에서도 살 수 있게 된다는군요.

'옴니아'는 라틴어로 'everything'이라는 뜻이라는데요.

OMNIA와 SKT가 제공하는 미래형 모바일 세상을 뜻하는 'T life'가 합쳐진 이름으로 휴대폰 하나로 PC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합니다.

SKT를 통해서만 판매될 예정이기에 이름도 'T 옴니아'가 될 모양인데요.

T 옴니아는 MS의 윈도우 모바일 6.1을 탑재한 스마트폰입니다. 


 날씨 화면, 빌트인 멜론 서비스, 싸이월드 2.0,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MIM) 등 SKT 전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건 기본이고요.

해외향 옴니아보다 한층 더 강력한 한국형 옴니아(보기 드문 일이군요 =_=;)로 거듭난다고 합니다.

T 옴니아는 7.2Mbps 속도의 3G 서비스와 WiFi로 초고속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더불어 PC 기능과 PMP를 능가하는 멀티미디어 기능, 위성 DMB, GPS 등 휴대폰으로 상상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할 수 있는 팔방미인이지요.

다음은 보도자료에 실린 주절주절 T 옴니아의 특징입니다.

우선 주목할 것은 사용자 친화적인 UI. 햅틱 UI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새로운 UI를 탑재해 사용자가 기능이 많아 복잡한 스마트폰을 마치 PC처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날씨, 포토 전화번호, 메뉴 등을 바로 볼 수 있는 '투데이 대기화면'은 손가락으로 마치 책장을 넘기는 것처럼 화면 이동이 가능한 플릭 기능을 적용해 편리함과 더불어 디지로그적 감성도 살렸다.

날씨화면은 날씨(비, 눈, 해 등)와 시간(낮, 밤 등)에 따라 화면의 이미지가 자동으로 변하고 포토 전화번호 화면은 자주 연락하는 전화 번호를 최대 21개까지 보여준다.

'위젯(Widget)'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사용빈도가 높은 뉴스, 날씨, 증권 등 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토록 했고 와이드 캔버스 화면(1920×800)을 채용해 다양한 위젯 배치가 가능하다.

또한 휴대폰을 가로로 기울이면 멀티미디어 메뉴로 바로 이동하고, 동영상이나 음악 재생시 휴대폰을 뒤집어 놓으면 무음으로 되는 에티켓 모드, 3D 멀티태스킹 화면 등 사용자에게 재미를 주는 다양한 요소도 강화됐다.

윈도우 모바일 6.1버전 채용과 초고속 CPU 탑재로 Word, Excel, PPT 등 다양한 문서편집이 가능하고 푸시이메일, 일정관리, 명함인식, 인터넷 풀브라우징, 다양한 윈도우 모바일용 응용프로그램 등 PC에 버금가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3.3인치 WVGA 고해상도 대화면, DivX 재생이 가능한 터치플레이어, 삼성 독자 음장기술인 DNSe(Digital Natural Sound engine) 탑재 등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다.

또, 최대 16G 대용량메모리, 500만 화소 카메라, 위성DMB, 블루투스2.0, Wi-Fi, GPS 등 첨단 기능을 담았다.

16GB 대용량 메모리라니... 덜덜덜

eePC를 능가하는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