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사마 용영환 님이 백년가약을 맺은 날입니다.
어느새 어제가 되어버렸네! =_=;
아무튼 그래서 호랭이는 요즘 이런 저런 바쁜일 탓에 하루쯤 쉬고 싶다는 온 몸의 발버둥을 뒤로한 채
무려 부천까지 무거운 몸뚱이를 끌고 비내리는 길을 달려 결혼식장엘 갔습니다.
그런데!!!
역시 우리의 영사마 용영환 님은 역시..............
결혼식도 남다르더군요!!!
몸뙝이의 발버둥에 타협하고 말았더라면 정말 땅을 치고 후회할 뻔 했습니다요...
카메라를 못 가져간 게 아쉽지만...
아쉬운대로 휴대폰으로 찍은 동영상으로 당시의 놀라움을 전해드려봅니다...
1. 이런 축가 처음이야! | 극악의 축가!!!
9년 전 11월 19일 호랭이 결혼식 중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장면은 역시 축가였습니다.
친구가 들려준 '사랑의 서약'은 너무 많이들어 식상한 노래지만
너무나도 감미로운 목소리와 가슴을 쏙쏙 파고드는 가사에 콧끝이 찡해지기까지 했으니까요.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근데 저 가수 누구냐'며 '부르는데 돈 좀 들었겠다'는 얘기도 들었지요.
그런데!!! 오늘의 축가는 그런 호랭이의 추억따윈 산산조각 내 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역시 영사마!!! 영사마 최고삼!!!
2. 그게 끝이 아니었어? | 축하 공연!!!
축가가 끝나자 결혼식장은 다시 한번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 사람들은 앞으로 몰리고...
'역시 영사마야' '이건 결혼식이 아니라 무슨 이벤트를 보러 온 기분이야' 등의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왔습니다.
한 커플은 '우리도 저렇게 해 볼까' '아냐... 아무나 한다고 되는 건 아닐거야'라며 자신들의 이벤트 설계를 하기도...
3. 내가 너무 멋있었나 | 신랑 신부 행진!!!
아무튼 기나긴 이벤트가 끝나고 신랑신부의 퇴장!!!
여러 사람들이 이런 결혼식은 처음이라며 최고였다고 말하자...
영사마 한 마디로 사람들을 쓰러뜨리고 유유히 사진 촬영하러 들어가시더이다...
"내가 너무 멋있었나!!!"
두 분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아마 영환님과 함께라면 행복할 수밖에 없겠지만요. ^-^*
영환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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