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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이야기

007도 울고갈 초소형 몰래카메라



캠미르라는 회사에서 재미있는 카메라를 팔고 있군요!

바로 이건데요.

뭔지 아시겠나요?

이 시계는 캠코더가 내장된 시계형 캠코더입니다.

카메라 랜즈는 숫자 2의 동그란 부분에

카메라 동작 알람 램프는 숫자 6의 동그란 부분에 교묘하게 숨겨두었습니다.

이 카메라는 1시간 충전해서 6~9시간 동안 녹화할 수 있다고 하고요.
(이상하게 보도자료에는 분명히 이렇게 써 있는데, 자사 홈페이지의 제품 설명에는
2~3시간 충전에 연속 사용시간이 약 3시간으로 돼 있네요. =_=; 뭥미)

제품 소개에 보면 다양한 비즈니스 관련 계약과 상담 등의 자료, 법률적인 증거 확보 등에서 부터 학교에서 강의 녹화, 일상 생활에서의 기록 등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고 써 있지만요.

이건 뭐 아무리 봐도 합법적인 목적보다는 불법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사례가 한 백만배 쯤 많게 생겼군요!

더 재미있는 건 이미 이 시계캠코더가 중국에서 복제되어 스파이카메라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건데요.

=_=; 역시 제 예상처럼 대부분 몰래카메라 용도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캠미르라는 이름의 이 회사는 시계형 카메라 뿐만 아니라 볼펜형 카메라도 팔고 있고요.

곧 지포라이터형 카메라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화질은 200만화소 정도로 찍힌다는군요.

호기심에 사 보기에는 좀 비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