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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이야기

크다 커!!! 82인치 UD급 LCD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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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안 커 보인다고요? 그건 아마 광각 렌즈로 누님 쪽에서 찍은 탓일 듯합니다. 아래에 있는 사진은 반대쪽에서...>>

삼성전자 SID에서 업계에서 가장 빨리 82인치 UD(Ultra Definition, 3,840×2,160)급 120Hz TV용 LCD패널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아직 상용 제품으로 나온 건 아니어서 패널 디자인이 좀 그르쵸!!!


그런데 제품 소개에 사용된 용어들 자체가 그다지 낯익지 않군요!


일단 저 위에 써있는 말 중 120Hz가 의미하는 것은 초당 120장의 화면을 LCD  패널에서 재생할 수 있다는 뜻이라네요.


기존 제품은 60Hz(아마 이런 대형 LCD들에만 해당되는 숫자인 듯)였다고 합니다.


초당 표시할 수 있는 화면이 많으면 화면의 잔상이나 번짐 현상을 줄일 수 있어 눈의 피로를 덜 수 있겠지요!


이 LCD 패널은 요즘 유행하고 있는 LED 백라이트를 적용한 덕분에 기존 CCFL 백라이트가 72%에 머무르던 색재현성을 150%까지 올려서 색 재현성도 거의 2배 정도 되는 게 특징이라고합니다.


자 그럼 UD급이란 뭘까요? 풀HD 이런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그거 보다 더 높은 해상도를 뜻하는 걸가요?


네 마쑴미다. UD급은 화면 해상도가 3,840*2,160으로 풀HD인 1,920*1,080보다 4배 더 선명한 화질을 뜻한다고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화소로 따진다면 풀HD가 한 화면에서 표현할 수 있는 화소의 수는 약 200만 화소.


UD는 그 4배인 약 800만 화소를 표현할 수 있어 유럽과 일본 등에서는 차세대 방송표준으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방식이라고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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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떠신지? 덜덜덜 82인치면 대각선 길이가 2m가 훌쩍 넘는 길이니 움청 크죠!!!>>


82인치에다가 UD급이니 뭐 완전 크고 정말 선명할테지요!


바로 그런 LCD화면에 멀티 터치기능을 추가하면 그 자체로 전자칠판이 되는 셈이겠네요!


실제로 삼성전자가 이런 형태의 LCD 전자칠판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저 패널이 TV용으로 나온거라는데...


호랭이 집에는 아무리 길이를 따져봐도 저걸 놓을만한 벽이 없군요! =_=;


침대 옆에두면 모를까 거실에는 아무리 재봐도 없다는 거!!!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