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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 사는 이야기

태왕사신기, 9월 26일에는 10분 일찍 만나요. 얼마 전 올린 태왕사신기 포스트의 검색률이 워낙 높기에 오늘 호랭이도 보았는데요. 워메~ 이건 정말이지 더 이상 드라마가 아니더군요! 호랭이도 태왕사신기 팬이 되어 버릴 지도 모르는 상황에 태왕사신기 관련 보도자료를 찾다가 9월 26일에 하는 태왕사신기 6화의 방송시간이 10분 앞당겨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니까 9월 26일 수요일에는 9시 45분에 시작한다는 이야기지요. 목요일에는 평소처럼 55분부터 시작합니다. 자 여기서 그냥 포스트를 마칠 수는 없는 일... 이번 6화의 내용은 뭘까요? 6회부터는 담덕 탄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연호개와 왕의 자리를 두고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질거랍니다. 오예~ 이제야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거군요. 감옥에 갇힌 흑군을 플어주기 위해 연가려를 찾아간 후에 .. 더보기
추석 연휴의 날씨는? 추석 연휴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호랭이는 마감하느라 오늘까지 일 하고 왔습니다만. ㅎ.ㅎ 연휴 동안 고향을 가실 것이든 아니면 여행 계획을 가지고 계시든 그것도 아니면 별 할 일 없이 집에만 있어야 하든지 간에 날씨는 모두의 공통 관심사 겠지요! 집에만 계실 분들을 남들 잘 놀러다니는 게 싫어서라도 폭우를 기다리지는 않으실 지... 쿨럭!! 마침 기상청에서 추석 연휴 기간 중의 날씨 전망을 발표했네요. 별로 신뢰가 가지 않는 다구효!?! 하지만 오늘 건 맞았는 걸요! 오늘 날씨에 대한 발표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벗어남' 이거였는데요. 살살 흐리면서 비를 뿌릴랑 말랑, 살짜쿵 뿌리는 듯하다가 말다가 그랬으니 맞은 거지요! 그럼 내일은? 23일의 날씨는 역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 더보기
메밀꽃 보러 봉평까지 가세요? 한강으로 오세요~ 조 선달과 술잔을 주고받고 하는데 '동이'가 황급히 달려온다. 나귀가 밧줄을 끊고 야단이라는 것이다. 허 생원은 자기를 외면할 줄로 알았던 '동이'가 그런 기별까지 하자 여간 기특하지가 않다. 나귀에 짐을 싣고 다음 장터로 떠나는데, 마침 그들이 가는 길가에는 달빛에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 이효석 님의 메밀꽃 필 무렵 중에서 그 때 길 가에 피어있던 메밀꽃의 모양이 이랬을까요? 메밀 꽃은 9월 초에 개화를 시작하여 말일 쯤에 만개를 한다고 하지요! 그런데, 이 사진은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봉평이 아니라 한강 둔치에서 찍은 거라고 하네요. ㅎ.ㅎ 8월 한강 둔치의 공터에 씨를 뿌려둔 메밀 씨앗이 꽃을 피우기 시작한 것이지요. 추석 연휴 동안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고민인 분들이라면 한강 둔치.. 더보기
LG '앤(&)' 제품이 있으면 ‘앤(&) 쌈지 사운드 페스티발’ 무료 입장 9월 29일 오후 1시부터 한강 시민공원 난지지구 잔디마당에서 ‘앤(&) 쌈지 사운드 페스티발’이 열릴 예정입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발에는 가수 이상은과 이승환, 넬, 크라잉넛 등의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참가한다는데요. 페스티발 제목이 좀 이상하지요! '앤(&)'과 '쌈지'가 들어있잖아요. ㅋㅋㅋ 이번 페스티발은 쌈지에서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모양인데요. 이날 행사장에 가서 LG의 '앤(&)' 제품을 보여주면 무료 입장권을 준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앤(&)' 제품이 없다면 ‘앤(&)’ 제품이 전시된 쌈지마켓 4개 매장(홍대점, 쌈지길점, 강남점, 대학로점)에서 배포하는 쿠폰을 받아가는 쎈쑤! 이 쿠폰을 가져오는 사람들 중 30명을 추첨하여 중고 MP3P를 최신 ‘앤(&) .. 더보기
와인도 택배로 배달하세요. 한진 와인 택배 혈압에 좋다고 알려진 이후 급격히 높아진 와인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네요. 술을 잘 못 마시는 호랭이도 가끔 퇴근하고 마눌님이랑 집에서 와인잔을 기울이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와인이 대중화 되다보니 추석 선물로도 와인이 인기인 모양입니다. 하지만 유리병에 들어있는 와인을 택배로 보내기란 쉽지 않은 일... 보내 본 분은 아시겠지만 잘못해서 깨지면 그로 인해 발생하는 다른 제품들의 손해까지 배상해야 한다고 협박 당하기 일쑤죠. 하지만 이제 걱정 마시라. 한진 택배에서 깜찍한 아이디어를 더한 와인 전용 '스마트팩(Smart Pack)'이 나왔으니 말입니다. ㅎ.ㅎ 바로 이것! 이렇게 비닐로 둘둘 말아서 보내면 기분 나빠 하지 않겠냐고요! 물론 이따위로 보낼 리 없죠. 다시 예쁜 상자에 담아서 배달된다는 말씀.. 더보기
외국인이 말하는 한국인들의 외국인 증후군 조선일보에 재미있는 글이 올라왔군요! 스콧 버거슨이라는 문화 평론가가 쓴 글인데요. 자신은 한국에 10년 쯤 살았고 그래서 이제 어느정도 한국말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사람들은 자신에게 한국말로 말을 건넬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가 내린 결론은 한국 사람들이 외국인 쇼크 증후군(Oegugin Shock Meltdown), 일명 OSM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라는데요. OSM의 특징은 외국인을 만나는 순간 반드시 영어로 말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한국말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ㅋㅋㅋ 그가 말하는 OSM의 원인은 두 가지. 첫째는 한국인들이 백인은 모두 외국인이며 유전적으로 영어밖에 못못하고, 단기 체류자나 관광객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에서 비롯한.. 더보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 보셨나요? 만약 딱 한 번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다면 무슨 일을 하고 싶으신가요? 아마 여러 가지 생각들이 들 것입니다. 그래서 그토록 많은 영화와 애니메이션들이 타임리프라는 걸 주제로 만들어지고 또 각광을 받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꼭 하고 싶지만 아무도 하지 못하는 것. 그것에 대한 대리만족으로 말이지요. ㅎ.ㅎ 하지만, 지금 호랭이에게 시간을 돌릴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 무엇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별로 하고 싶은 대답이 없습니다. 어릴 적에는 꽤나 많았는데 말이지요. 반면에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은 고등학생입니다. 그런 능력만 있다면 공부를 하지 않아도 시험을 잘 볼 수 있고 몸이 지칠 때까지 실컷 놀아도 뭐랄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먹고 싶은 걸 먹는 것도 물론이거니와 용돈 벌이도 문제가 아닙.. 더보기
당신의 휴가 계획은? 오늘 안철수연구소에서 재미난 보도자료가 하나 왔습니다. 안철수연구소와 한글과컴퓨터, 안랩코코넛 직원들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와 관련하여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총 436 명이 참여했다는데 설문 항목들이 재미있습니다. 물론 IT회사라서 그런지 참여자 대다수는 남자입니다. 저는 근본적으로 수치화된 자료들을 그다지 신뢰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저 또한 휴가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한번 올려봅니다. 대략 정리해 보면 가장 많은 사람이 휴가일로 정한 날짜는 8월1일에서 15일 사이입니다. 저도 이 사이에 있는데 OTL입니다. 휴가 비용은 1인당 30만원이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고 하고요. 꼭 챙겨가야 할 필수품으로는 84% 카메라를 꼽았습니다. ㅎ.ㅎ 국내로 여행을 간다면 강원도와 제주도를 꼽았고요. 너.. 더보기
서울오토살롱2007 오늘 IDC 블레이드서버 컨퍼런스 참석차 삼성역에 갔다가 바로 옆 코엑스에서 하는 서울오토살롱2007에 들러보았습니다. 잠깐 들렀다 왔기에 뭔 정보를 가져오거나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쓱 둘러보고 오기만 해서 ^-^; 그치만 사진은 좀 가져왔다는 거!(이 또한 스트로브도 없이 번들렌즈 하나 덜렁 들고갔던 터라 사진이 엉망이긴 합니다만... ^-^;)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멋드러진 스포츠카들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트랜스포머를 본 탓일까요. 차들이 당장이라도 벌떡 일어서서 로봇으로 변신할 것만 같더라니까요. ㅎ.ㅎ 자... 뭐 자동차 사진은 이정돕니다. 근데 뭔가 아쉽지 않나요? 자동차 행사 하면 레이싱 모델. ㅎ.ㅎ 평일인데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왔었고 유명 레이싱 모델 주변.. 더보기
새벽 풍경 새벽 3시 50분. 이제 그만하고 잘까 하다가 메신저를 열어봤습니다. 로그인 되어 있는 분만 여섯 분. 한 분에게 말을 걸어봤습니다. 평소 호랭이가 무지 귀찮게 해 드리는 분입니다. 오늘 밤샘 작업을 하신답니다. 늘 이렇게 바쁘신데도 호랭이가 하는 귀찮은 질문들에 언제나 자상한 대답을 해 주는 분입니다. 참 대단합니다. 사실 호랭이는 마감때만 되면 상당히 날카로워지는 편입니다. 피곤한 것은 둘째 치더라도 온갓 생각이 머릿속에 뒤얼켜 있는데 누가 말이라도 시키면 괜한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분들은 늘 호랭이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어려운 것들을 공부하면서도 늘 한결같이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는 걸까요? 어찌 이런 분들께 감사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사실 요 며칠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