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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이야기

ETRI, 세계 무대에 한국을 알린 훈훈한 기사

중국의 광주 귀양시에서 지난 6일부터 나흘간 열린 '아시아 애니메이션 코믹 콘테스트(AACC) 2007'에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웃음을 잃어버린 아이'라는 작품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는 훈훈한 소식이 올라와 있네요.

'엥! ETRI가 애니메이션으로 수상했다고?'라고요! ㅎ.ㅎ

이번에 출품된 작품이 ETRI에서 새로 개발한 CG 기술로 만들어 진거라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겠지요!

아래 그림을 보면 아시겠지만 한편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애니메이션입니다. ETRI는 지난 2005년부터 정통부의 '비사실적 애니메이션 기술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수묵화와 수체화 등의 한국적인 색채를 표현하기 위한 3D 그래픽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웃음을 잃어버린 아이'는 3년간의 노력이 낳은 결과일테지요.

지난 주에 열린 게임개발자회의에서도 이런 그래픽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면, 게임 개발자들에게도 새로운 도전과제가 되어주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데요. 이미 이 CG 기술이 상용 소프트웨어의 플러그인과 소프트웨어 개발용 라이브러리로 만들어져 있다고하니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이번 작품과 관련된 내용은 수상작 홈페이지(www.toeange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합니다.

이번엔 중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것이지만 '웃음을 잃어버린 아이'가 세계 10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중의 하나인 ‘TIAF 2007’(대만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도 본선진출 되어있고, ‘2007 제8회 서울 국제 영화제’, ‘2007 제6회 제주영화제’ 등에 본선진출 되어 있을 뿐아니라, 터키에서 열리는 ‘AKbank2007' 단편영화제에도 초청상영이 결정된 상태라고하니 앞으로 즐거운 소식이 연이어 들리겠네요.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흔한 말을 사실로 증명해 준 고맙고도 훈훈한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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