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는 아이와 그 부모들에게까지 큰 고통을 주는 녀석입니다.
호랭이 아이들도 어릴 적에 아토피로 참 고생을 많이 했는데요.
다행히 자라면서 많이 좋아졌지만 당시에는 얼마나 보기 안스럽고 애가 탔는지 모릅니다.
아가는 가려워서 긁느라 잠도 못 자고 너무 긁어 그 자리에 피가나도 계속 긁어대며 짜증부리는 아이를 말리느라 호랭이와 여보님도 참 힘겨웠지요.
그런데, 며칠 전 올라온 발머스한의원(www.balmers1075.co.kr)의 보도자료를 보니 한의학에서 보는 아토피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정리되어 있더라구요.
혹시 아이들의 아토피 탓에 고생하고 계시는 부모님들께 도움이 될까 정리해 올려봅니다.
한방에서는 아토피의 원인을 세포의 열 조절 기능 이상에 의한 열이 인체로 유입되거나 자체 대사과정에서 발생한 독소로 본다고 합ㄴ다. 이런 열과 독으로 인한 피부의 면역 기능 저하 탓에 외부의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는 피부에 여러 증상이 생긴다는 것이지요. 그럼 이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인체의 열 조절 기능 저하
열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 갑자기 열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인체의 열은 세포에서 발생하거나 뇌의 체온조절중추에서 조절이 잘 안 되는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요. 이처럼 과도하게 발생한 열을 배출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길 경우 열이 많은 체질이 된다고 합니다.
- 독소의 흡수와 장부의 해독 보책 기능 저하
인체에서 해독을 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 간을 들 수 있습니다. 또, 대사기능에서 생긴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폐와 신장도 중요한 장기 중에 하나입니다. 이런 독소는 흡수와 배출을 담당하는 이들 장부의 기능이 정상적일 경우 배출되어야 하지만, 이 기능에 문제가 생겨 피부증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음식을 잘 못먹으면 얼굴에 뾰루지가 나는 것도 이런 이치라고 하네요. 음식은 장에서 소화되지만 소화된 성분중 독소들이 간에서 해독되지 못하고 폐나 신장에서 걸러지지 않는다면 피부증상으로 연결되는 것이지요.
한방에서는 이러한 원인이 발견되면 탕약과 환을 병행하여 처방하고, 세포를 정화하거나 세보 온도 조절 기능을 회복 하는 등의 치료를 하게된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호랭이의 아이들은 다들 호랭이를 닮아서 열이 많은 것이 아토피의 원인이었던 모양이네요.
아 여기서 빼먹을 수 없는 중요한 내용이 하나 있는데요. 아토피 원인 중 열 조절 기능 저하의 원인은 선천적인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임신이전부터 어머니의 섭생관리가 중요하다니 참고 하시고요. 어렸을 때부터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지지 않게 하는 부모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건강하게 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어트에 대한 네 가지 오해와 진실 (3) | 2009.05.22 |
---|---|
탈모 부르는 무리한 다이어트 OTL (1) | 2008.09.20 |
세종대왕도 걸렸다는 이 병(?) 멀리하는 우리의 자세 (4) | 2008.07.14 |
뱃살이 쪽쪽 빠지는 줄넘기 기술 '바위뛰기' (2) | 2008.05.05 |
지긋지긋한 감기 민간요법으로 이겨보자 (0) | 2008.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