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를 타면서 현금을 마지막으로 내 본 게 언제인가요?
문제는 2004년 서울시가 시내버스의 준공영제를 도입한 이후에 버스회사들이 현금수입금관리(CCTV 미설치 및 형식적인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그 내용이 아주 세부적입니다.
호랭이는 기억나지 않을만큼 오래 된 듯한데요.
그래도 여전히 서울시의 시내버스 현금 수입금은 전체 수입의 10%를 약간 웃도는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2007년 기준, 1,162억원, 전체 수입의 10.6%).
문제는 2004년 서울시가 시내버스의 준공영제를 도입한 이후에 버스회사들이 현금수입금관리(CCTV 미설치 및 형식적인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그러면서 버스회사들이 현금수입금을 횡령하는 사례가 적발되기도 한다는군요.
이렇게 밝혀진 횡령 금액은 총 2억 4천만원.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을 수도(?) 있는 금액이지만 적발 되지 않은 사례가 더 많을 거란 게 서울시의 고민인 건 당연하겠지요.
그래서 마련했답니다!!!
현금수입금의 탈루와 횡령을 근절하기 위한 현금수입금의 납입, 이동, 집계 등 전 관리 과정을 투명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이죠. ㅎ.ㅎ
또,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현금수입금 관리 표준매뉴얼을 만들어서 버스업체들이 준수하도록 할 예정이라는데요.
그 내용이 아주 세부적입니다.
하지만 포졸 백 명이 한 명의 도둑을 막지 못한다는 말처럼
신기하게도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 갖춰져도 반드시 그 헛점을 노리고 악용하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는 겁니다...
에휴~
나이를 먹을 수록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생각따위는 점점 줄어드니 어쩌면 당연한 일일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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