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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 사는 이야기

머리 좋아지는 약이 나왔다고? 나에게 꼭 필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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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보도자료를 보면 아주 복잡한 용어들이 마구 널부러져 있지만


요약하면 이 약을 먹으면 학습 능력과 기억력, 집중력이 좋아진다는 내용입니다.


게다가 뇌질환 예방과 치매 방지 등의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덜덜덜... 사실 요즘 뇌가 오그라드는 증상을 보이고 있는 호랭이에게 꼭 필요한 약인데 말이죠.


문제는 가격이 장난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청소년용으로 나온 캡슐형은 24만7천원(20일분), 액상형은 29만7천원(아마 30일 분인 듯)이라고 합니다. =_=;


이 보도자료를 보면서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또 가짜가 판치게 생겼구나!'와 '아 또 엄마들 약 사재기 하겠구나!'입니다.


뭔 약만 나온다면 그러잖아요.


게다가 교육열이라면 세계 둘째가길 서러워하는 한국이니...


우리 개발자들도 괜한 삽질 하지말고 머리 좋아지는 프로그램 만들기 프로젝트를 한 번 진행해 보면 어떨까요?


일단 성공하면 한국은 물론이고 교육열 높다고 소문난 일본, 중국, 프랑스 등으로 진출하는 것도 가능할 듯한데요.


어뜨케 여기여기 붙어 보실랍니까?


다음은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바이럼'의 보도자료 전문입니다.

건강바이오식품 전문업체인 바이럼(대표 이선림)은 두뇌기능 활성화와 치매예방을 돕는 천연 신물질인 '피브로인 BF-7'을 캡슐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바이럼'을 개발,4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천연잠상산물(누에추출물)로 만든 '피브로인 BF-7'은 식약청(KFDA) 에서 유일하게 ‘개별인정’을 획득했으며, 뇌의 기억작용을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럼 관계자는 BF-7을 섭취하면 뇌에서 학습과 관련된 해마 부위의 시냅스(뇌 상호간 연결) 형성에 핵심이 되는 ERK와 synapsin 분자들이 활성화되고, 기억활성분자인 CREB이 활성화되어 pCREB의 형태로 전환되면서 뇌의 기억관련기전을 활성화 시켜 기억력 향상에 적극적으로 기여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정희연 교수가 주도한 다양한 임상실험에서는 학습력, 기억력, 집중력 개선효과가 20~30% 이상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대다수 임상자가 학습과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갖는 복합적인 두뇌 활동 영역인 작업기억(working memory)의 임상 연구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확인했고 숫자를 통한 집중력 테스트에서도‘피브로인 BF-7’투여군은 그 능력이 약 3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에 참여한 연구진은 기억ㆍ학습력 및 집중력 증진 효과가 뚜렷해 학생 수험생은 물론이고 뇌질환 예방이 필요한 중·장년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캡슐형인 청소년용 24만7000원(120정),액상형은 29만7000원(3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