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산업의 발전은 대체 어느 정도까지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줄까요???
요즘 나오는 인터넷 전화들 보면 휴대폰처럼 카메라가 달려 있는데요.
이 걸 이용하면 화상 통화도 할 수 있나봅니다.
그런데...
KT가 이 카메라가 장착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서 홈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는군요.
집 밖에서 집에 있는 인터넷 전화의 카메라를 켜서 집 안의 상황을 확인하는 서비스죠.
게다가 공짜라는 거!!!
저희집 같은 경우 유선 전화는 거실에 두고 있으니 방향만 대략 잘 맞춰두면 거실 전체를 볼 수도 있겠구요.
요즘 난방을 시작한 탓에 퇴근해서 집에 가다가 히터와 난로를 잘 끄고 왔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서 다시 돌아갈까 고민한 적이 많은 호랭이에게는 참 땡기는 서비스군요.
게다가 공짜라니...
아... 이 글을 읽으면서 또 어둠의 세계에서 큰머리 굴리는 형님들은 그럼 인터넷 전화의 카메라를 이용해서 남의 집이나 사무실도 마구마구 훔쳐볼 수 있겠구나 생각하실지도 모르겠군요. =_=;
KT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단 비밀번호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는데요.
이것보다는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아니 집 전화번호랑 비밀번호만 알면 우리 집 거실에 있는 인터넷전화의 카메라를 켜서 감시할 수 있다는 게 말이 됩니까요.
미리 등록해 둔 휴대폰이나 인터넷전화에서 OTP를 받아서 인증해서 보게 하거나 뭐 이런 거라도 좀 해 주시길...
아무튼 재미있는 서비스입니다요.
서비스 가입은 100번으로 전화를 걸어서 신청하거나 KT인터넷전화 영상폰의 생활서비스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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