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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이야기

이매진컵 2009 한국 임베디드 개발 부문팀 우승!!!

해마다 이매진컵을 하는 시기가 되면 취재와 인터뷰를 다녔는데...

올해는 보도자료를 받아 놓고도 정리조차 제대로 못하다가

이제야 몇 글자 끄적여 봅니다.

지난 해 아니 지지난 해였던가요!

아 벌써 지지난 해군요. 와~

아무튼 2007년 이매진컵이 한국에서 치러지고 한국 대표로 나왔던 팀이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에서 2위를 한 덕분에 이매진컵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요.

올해는 이 이매진컵이 이집트에서 열렸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매진컵의 꽃이라고 부르는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에서는 한국 팀이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임베디드 부문에서 한국 대표팀이 우승했다고 합니다.

와프리(Wafree)란 이름의 이 팀이 가지고나간 주제가 참 재미있는데요.

이 친구들은 아프리카 등지에서 사슴벌레의 애벌레가 식용으로 쓰인다는 점에 착안하여

사슴벌레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윈도우 임베디드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만든 건데요.

우승 상금으로 2만5천달러를 받았다고 하네요.

한편 와프리 팀의 신윤지양은 "사슴벌레 애벌레가 아프리카 등지에서 유용한 단백질 공급원을 활용되고 있어 기아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이 프로그램이 전 세계에 소개되어 세계 모든 나라가 기아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네요.

참고로 호랭이는 이들이 키운 사슴벌레로 만든 쿠키를 먹어 봤는데요...

아... 맛이 정말... =_=;

참 아프리카 사람들은 불쌍하다는... OTL 


다음은 와프리의 간단한 소개와 시상식 동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