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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이야기

개발자를 위한 윈도우 7의 새로운 기능들

어제 윈도우 7에 대해 간단히 소개 했었는데요...

PDC 2008이 개발자들을 위한 행사인 만큼

윈도우 7 중 개발자를 위해 추가된 기능들에 대해서 상당히 강조되었습니다.

몇 가지만 간단히 알아볼까요...


디스크 매니저에 통합된 가상화 기능

개발 시 다른 운영체제나 기기에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지 테스팅 하기 위해 가상머신들 많이 쓰시지요???


그런데 윈도우 7에서는 복잡하게 가상화 프로그램 설치하고 이런 저런 설정하고 마운트할 필요 없이 디스크 매니저에서 간편하게 가상 머신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가상 머신은 말 그대로 가상 머신인 탓에 콘트롤 할때 약간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데요.

윈도우 7에서 디스크 매니저로 만들어 놓은 가상 머신은 데브 머신이란 기능 덕분에 각기 다른 모니터에 띄워서 완전히 다른 머신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Wow~!

 

바꿔~♪ 바꿔~♩ 리본 메뉴로 바꿔~♬

윈도우 비스타에서 새로 추가된 리본 메뉴...


욕심은 나지만 막상 리본 메뉴로 만들려면 후달리셨죠!?!


윈도우 7에서는 모든 인터페이스에 리본 메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뜨케 하냐고요?


메뉴 부분의 코드에 WPF : Ribbon 만 붙여주세요.


촌빨 줄줄 흐르던 메뉴가 리본 메뉴로 바뀝니다. No~!

개발자를 위한 신기능 삼종세트!!!

사실 그 밖에도 달라진 기능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향상된 다이렉트X 패밀리와 최근에 사용한 작업 리스트를 애플리케이션 별로 확인할 수 있는 점프 리스트, 리치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실행시킬 수 있는 윈도우 라이브 에센셜까지 다양한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고 개발자의 상상력이 더해지면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어 질만한 재료 세 가지를 꼽는다면 멀티 터치 기능과 Ink, 스피치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Ink는 필기체 인식 기능인데요.


복잡한 수식이나 기호도 높은 인식율로 인식하는 기능이고요.


스피치는 텍스트를 읽어주거나 음성을 인식하는 기능입니다.


막막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떠오르지 않나요?


마지막으로 멀티터치 기능 얘긴데요.


지난 포스팅에서도 소개한 이 멀티터치 기능은 활용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걸 하나 생각해 봤는데요.


사실 멀티터치 기능이란 게 눈 앞에 서 있는 모니터를 손으로 조작하는 거라면


한 두세 시간쯤 쓰고나면 팔이 적잖이 후덜덜 거릴게 뻔합니다.


기합도 그런 기합이 없는거죠.


그래서 어차피 멀티 터치란 게 입력 포인트 두 개를 인식해서 동작을 실행하는 거라면


손가락에 끼우는 형태의 2포인트(혹은 더 많은 포인트의) 마우스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화면 대신 마우스 패드에서 화면에 하는 것과 같은 동작을 하도록 만드는 거죠!!!


그러면 비싼 터치스크린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비슷하거나 더 높은 기능(일단 정밀도는 훨씬 높아질 겁니다)을 구현할 수 있을테니까요.


새로운 기술을 만나게 된다는 건 참 흥분되고 기쁜 일입니다.


운영체제의 변화가 애플리케이션과 개발자 그리고 사용자들의 미래도 개선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