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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해법

집념의 사나이인가 징글맞은 사나이인가?


루빅스 큐브!!!

54개의 면으로 만들어진 이 큐브는 천문학적인 조합이 가능한 덕분에

장난감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36여년간 3억 명 이상의 도전자들을 만들어낸

참으로 기록적인 장난감입니다.

그러고보니 저 큐브 만든 루빅이란 양반은 장난감 하나 잘 만들어서 돈을 엄청나게 벌었겠군요!

아무튼 이 큐브는 맞추는 기초적인 방법만 알면 1분 언저리에서 여섯 면을 모두 맞출 수 있습니다.

주변에 10초대에 맞추는 사람도 많고 심지어 이일민(toby) 님은 발로 맞추거나 눈을 감고 맞추기도 하지요.

세계 신기록은 7초06...

그런데 영국의 그레이엄 파커라는 아저씨(45세)가 이 큐브를 26년 만에 맞춰 화제가 되고 있다네요. =_=;

뭥미~

바로 이 아저씹니다.

좋답니다!!!

아무리 봐도 저 큐브가 26년동안 만지작 거린 큐브로 보이진 않는데 말이죠!!!

아무튼 이 아저씨는 1983년에 처음으로 루빅스큐브를 산 후에 자나깨나(설마 자나는 아니겠지 =_=;) 큐브 맞추기에 열중했다는데요.

두 살 연상의 부인은 큐브 때문에 부부싸움도 움청 했다고 합니다.

뭐 이 아저씨가 26년동안 일이나 연애, 부부생활도 안 하고 큐브만 맞춘 건 아니겠지만...

일단 아저씨 말을 믿기로 하고요.

보통은 한 30분쯤 만지작거리다 보면 큐브 알을 싹다 뽑아서 새로 끼워맞추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들게 마련인데

친구들이 해법을 알려주겠다고 해도 거부하며 스스로 해법을 알아냈다는 사실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26년은 커녕 호랭이라면 26분도 못 견디고 집어 던졌을테니 말입니다. ㅎㅎ

그러고보니 이 큐브라는 녀석 호랭이랑 동갑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