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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 사는 이야기

이런 나무 이름 보셨수? 주차금지 =_=; 사진 속의 저 나무 이름이 뭔지 아시나요? 뭐 별로 알고 싶지 않으시겠지만 저 나무 이름이 바로 'No Parking'이라고 하네요. 어찌된 일인고 하니... 영국의 데번주 워터스미스 지역의 작은 대피소에서 마가목류의 이 나무를 발견한 식물학자들이 이 새로운 종의 나무에 이름을 고따우로 붙인 건데요. 이유인 즉 보통 새로운 종의 나무가 발견될 경우 처음 발견한 사람의 이름이나 나무의 생김새 등을 따서 이름을 짓는데요. 이 나무가 오랫돈안 주차금지 표지판을 붙이고 있었다고해서 이 나무의 정식 명칭을 ‘주차금지 마가목류(No Parking Whitebeam)'라고 정해버렸다지 뭡니까. 나무야... 지못미... 그래도 소변금지나 낙서금지 뭐 그런 것 보다는 훨씬 좋잖니... 그나저나 이 이름을 붙이신 분 호랭.. 더보기
남편 구합니다 오늘 아침 출근 길에 라디오를 통해 들은 재미난 이야기가 있어 올립니다. 한 노처녀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에 신문에 광고를 냈답니다. "남편 구합니다" 아주 그냥 용건만 간단하고 굵게 딱 쓰고 연락처를 적었더랍니다. 그런데, 이 짧은 광고가 실리고 난 후 부터 연락이 쇄도하는데요. 대부분의 내용은 이거였답니다. 우리집 남편 좀 데려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편으론 너무 공감이 되고 또 다른 한편으론 씁쓸한 얘기네요. 행복한 하루 되시길... 더보기
[이벤트] 누적방문자 100만명 돌파! 당첨자 발표입니다. 오랜친구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3분 중 한 분은 1빠로 댓글을 달아주신 '날아라뽀'님께 드리기로 했고요. 나머지 두 분은 다음 방법을 통해 추첨했습니다. 1.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닉네임을 표로 만들어 프린트 합니다. 2. 각 이름표를 잘라서 두 번 접은 후 막막 휘저어줍니다. 3. 두 개의 이름표를 뽑습니다. 4. 당첨자를 확인합니다. 왼쪽에 잘 안 보이는 이름은 베쯔니입니다. 당첨자는 '날아라뽀' '베쯔니' 'okgosu' 님입니다.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주소와 연락처, 실명 성함을 flytgr@g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문화상품권을 등기로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당첨 안 되신 분들은 1천만때 =_=; 그런 날이 올까 =_=;;;;;;;;;;;;;;;;;;;;;;;.. 더보기
[추천] 잘 들었나요? 월간 샘터는 호랭이에게 참 의미있는 잡지입니다. 호랭이가 처음으로 기자라는 직업을 가지게 된 곳이기도 하지만 호랭이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 잡지이기도 한 까닭입니다. 바쁜 일상 탓에 한동안 읽지 못했는데 요즘 불면증 덕분(?)에 다시 가까이 하게 되었습니다. 2008년 1월호에 실린 다음 글은 호랭이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라 생각되어 옮겨봅니다. 먼저 말씀드리지면 이 글을 쓴 최영 님은 지난 2008년 11월에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가 되었습니다. '와~ 좋겠다!!! 근데 뭐 사법고시 합격하는 사람이 한두 사람이람?'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분은 시각장애3급이라는 점이 안 그래도 불면증에 시달리는 호랭이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하네요. 그리고 그가 전하는 메시.. 더보기
서울 상징 해치택시? 근로 조건 개선이 우선! 서울시가 택시를 서울의 명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의 해치택시를 발표하고 4~9년간 순차적으로 해치택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의미를 담은 예쁜 디자인을 통해 뉴욕의 옐로캡이나 런던 블랙캡처럼 서울의 상징으로 만들겠다는 건데요. 겉모습에 신경쓰기 전에 택시기사들의 근로조건 개선에 먼저 신경을 써야 하는 게 아닐까요. 택시 기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낯밤으로 일하고 한 달에 120만원 정도 벌기도 빠듯하다던데요. 하루 열두 시간 운전에 몸은 고단하고 적은 수입 탓에 여기저기 신경쓰다보니 안전운전이나 친절이 가능할 리 없습니다. 그런데 이거 어디서 많이 들은 얘기 같습니다. =_=; IT 산업 육성 어쩌구 조낸 떠들어 대시면서 개발자들의 처후 개선은 뒷전인 어느 분들과 별로 다르지 않다.. 더보기
정월대보름 당신의 계획은???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 올해는 다음 주 월요일인 2월 9일인데요. 호랭이 어릴적에는 별로 먹기 싫었던 찰밥을 먹고 개천가로 뛰어 내려가 쥐불놀이 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불똥이 멀이에 떨어져 땜빵이 생기는 친구가 꼭 있었는데요... 그 추운 날씨에 그냥 불붙은 깡통 돌리는게 왜 그리도 재미있었을까요??? 요즘 주택가는 쥐불놀이는 커녕 불꽃놀이만 해도 쫒겨나기 십상이지요. =_=; 그 덕분에 재미있는 우리내 풍습들이 점점 줄어들고 우리 아이들은 우리와 다른 세상을 살아간다는 사실이 섭섭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요. 축제닷컴이란 곳에서 대보름 풍습을 실컷 즐길 수 있는 각종 대보름 축제를 소개해 둔 자료가 있어 옮겨봅니다. 일요일인 2월 8일부터 축제를 시작하는 곳도 있으니 별다른 스케줄이 없으시다.. 더보기
봉급인상'거부'투쟁을 하고 있는 뉴질랜드 공무원들 보통 봄이 되면 춘투라고하여 봉급 인상문제로 모든 나라가 시끄럽게 마련인데요. 뉴질랜드에선 기이하게도 자신들의 봉급 인상을 거부하는 투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화제라고 합니다. 뉴질랜드 공무원들의 이야긴데요. 뉴질랜드 일부 지역의 시장과 시의원들이 자신들의 봉급을 올리지 말라며 투쟁 중이며 만약 자신들의 투쟁이 실패하여 봉급이 인상될 경우 인상된 봉급 분을 자선단체 등에 기부하겠다고 한답니다. 이런 투쟁의 원인이 참 놀라운데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어려운 경제 탓에 고생하고 있는데 공무원들의 봉급이 인상되는 건 '도덕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런 투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참 우리가 잘 아는 어느어느 분들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OTL [기사 원문 보러 가기] 부러우면.. 더보기
호랭이의 첫경험!!! 뜨겁고 매콤한 맛, 하지만 아직 깊은 맛은... 지난 주말 호랭이는 막내처남의 딸아이 돌 잔치에 들르러 춘천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여차저차하여 호랭이가 특별한 첫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그 첫경험은 바로 닭발체험! 호랭이는 별로 가리는 음식은 없지만 닭발과 족발만은 먹질 않습니다. 일단 남의 발이란 게 싫고요. =_=; 닭을 키워봐서 알지만 이 닭이란 녀석이 그 끙을 막 발로 문지르고... 노우~~~~~~~~~~~~~~ 아무튼 그래서 호랭이 여보님과 어머니는 심할 경우 일주일에 두세 번씩도 시켜서 먹는 닭발을 단 한번도 입에 대질 않았지요. 호랭이 고딩시절에도 어머니가 치킨집을 한 덕분에 집안에 넘쳐나는 게 닭발이였지만 역시 먹지 않았드랬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그 닭발을 먹고 말았지 뭡니까. 돌잔치를 끝낸 후 여보님, 처제,.. 더보기
스도쿠 잘 하면 13억짜리 집이 내꺼!!! 스도쿠라는 퍼즐 게임 잘 하세요? 영국의 한 남자가 자신이 개최하는 스도쿠 온라인(이 점이 중요합니다. 한국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는 거죠) 콘테스트에서 1등을 하는 사람에게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주겠다고 하여 화제입니다. 야 너 뻥까면 주거~ 용녀용녀 나 스도쿠수행 좀 해야겠다!!! 데이브 매키라는 이름의 이 영국인은 스도쿠 마니아라고 하는데요. 금융 중개인이란 직업 탓인지 세상을 상대로 화제가 될 만한 스도쿠 콘테스트 개최와 팔아 치우고 싶은데 잘 팔리지 않는 13억 6천만원 상당의 집까지 처분할 수 있는 묘수로 이 콘테스트를 개최하게 됐답니다. 집을 상품으로 주면 집만 날리는 거 아니냐고요? 허허!!! 이 양반은 콘테스트 참가자들에게 참가비로 영국 돈 50파운드(한화 약 9만7천원)를 받을 예.. 더보기
한 없이 놀라운 중국!!! 이번엔 아이 얼굴을 찢은 선생님인가? 며칠 전 인터넷에서 '대륙의 제품들'이란 동영상을 접하고 참으로 놀랐습니다. 코미디 만화(도저희 드라마나 영화에선 시도하기 어려울 장면이라서)의 한 장면 같은 모습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더군요. 가짜 쇠고기에 농부가 직접 만든 비행기, 가짜 계란 무엇하나 놀랍지 않은 일이 없는데요. 오늘 접한 기사는 경악에 가깝군요! 중국의 한 여교사가 열 살배기 초등학생의 뺨을 꼬집어 얼굴을 찢는 사건이 벌어졌다는 소식인데요. 기사에 따르면 숙제를 해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교사가 학생의 얼굴을 꼬집어서 들어올리다가(아니 어떻게 하면 얼굴을 꼬집어서 아이를 들어 올릴 수 있는 겁니까? 장영란입니까?) 뺩이 찢어졌다고 하는데요. 사진으로 보면 찢어진 게 아니라 뺨의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는 표현이 더 맞는 듯합니다. 아이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