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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 사는 이야기

살 사람은 어떻게든 산다!!! 지난 주말에 문병을 다녀왔습니다. 암 수술을 받은 형수님의 문병이었습니다. 유방암 1기에서 2기 사이였던 덕분에 다행히 수술 결과는 좋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참 놀라운 얘기를 듣게 됐습니다. 사실 형수님은 암 검사를 받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는 얘기입니다. 아주 친한 친구분이 당신이 암 검사를 받으러 가니 우리 형수님도 같이 가자고 권유한 겁니다. 마침 건설 경기가 나쁜 탓에 인테리어 일을 하는 형님은 다음 기회에 검사를 받으라고 했지만 그날따라 형수님도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꼭 받고야 말겠다며 형님의 카드를 억지로 빼앗다 시피 가지고 병원으로 갔다는 겁니다. 그래서 암 판정을 받은 거죠. 만약 친구가 검사 받으러 같이 가자고 하지 않았거나 억지로 카드를 빼앗아서 검사를 받으러 가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더보기
블로그를 해서 좋은 점 호랭이는 블로그질을 합니다. 그렇다고 스스로를 블로거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스스로 블로거라고 생각하기에 호랭이의 블로그는 좀 다른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주위에 있는 훌륭한 블로거들처럼 열정적으로 블로그를 관리하거나 양질의 포스팅을 하고있지 않은 탓입니다. 그런데도 간혹 호랭이를 파워블로거라고 말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부끄러워 얼굴이 붉어집니다. 그래서 호랭이는 블로거가 아니라고 얘기하면 또 '그래 너 잘났다. 기자에 편집장에 발행인쯤 되니 블로거가 우스워 보이냐?'며 오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호랭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그룹 중 둘을 꼽으라면 개발자와 블로거(파워블로거)입니다. 이 둘은 공통점이 참 많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열정은 호랭이를 참으로 놀라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오래 살았다고는 할 수.. 더보기
연말 송년회에서 살 안 찌게 술 마시기... 예년 같지는 않다고 하지만 연말 송년회 술자리는 피할 수 없는 일... 게다가 요즘은 불안한 경기 탓에 저녁과 술자리를 하나로 합쳐 치르는 경우들도 있어서 가뜩이나 피하 지방이 두꺼워 지기 쉽다는 겨울의 큰 적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들 기분좋게 권하는 술 잔을 거절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요. (이랬다간 왕따 당하기 십상!!!) 어떻게 하면 살찔 걱정 없이 분위기도 맞춰주는 술자라기 될 수 있을까요??? 기스미 의원의 기윤철 원장이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을 위해 제안한 방법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송년회에서 흔히 마시는 술은 소주와 맥주!!! 다들 잘 아시는 것처럼 술 자체의 칼로리보다 문제가 되는 게 바로 안주입니다. 소주의 경우 그 자체로의 칼로리도 높은데 안주로 먹는 음식이 삼겹살 =_=.. 더보기
뭐 이런 연하장이 다 있어!!! 색다른 연하장 '꽃이와서' 이제 올해도 2주 정도 밖에 안 남았는데요. 한해동안 감사했던 분들께 보낼 연하장 준비들 하셨나요? 호랭이는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 중이지만... ^-^;;; 오늘 아주 재미있는 연하장을 발견하게 되어 옮겨봅니다. 바로 이건데요. 깔끔하고 산뜻하죠!!! 그런데 자세히 보면 카드마다 전부 다른 모양의 꽃 그림이 그려져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꽃이 와서]라는 이름의 이 카드는요. 판화가 이철수의 판화에 사용자가 손가락에 인주를 묻혀 꽃을 직접 그려 넣는 카드입니다. 호호~ 그러니까.... 이렇게 해서~ 이렇게 만드는 거죠!!! 지장은 도장이 없을 때나 주민등록증 발급할 때, 또 나쁜일 하신 분들만 쓰는 건 줄 알았는데... 저렇게 꽃이 될 수 있는 거군요!!! 게다가 당연히.. 더보기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호랭이는 오늘 다들 어려울 거라고 입을 모으는 2009년을 돌파할 사업계획을 구상하느라 추운 바람을 뚫고 출근을 했습니다. 남들 다(?) 하는 주말 출근에 혼자 유난떤다 하실지 모르지만 날씨 탓인지 이상하게 요즘은 쓸쓸함이 많이 느껴집니다. ^-^; 그런데 사무실에 도착해 보니 책상에 소포 하나가 와 있지 뭡니까? '어 주문한 게 없는데... 뭐지?'하며 주소를 잘 읽어보니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모두 호랭이인 겁니다. =_=; 다행히 배송 메모에 보내신 분 성함이 써 있더라구요. 보내 주신 분은 떡이떡이 서명덕 기자님... 이 이름을 보는 순간 두 가지 생각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늘 도움만 받으면서 선물까지 받게 되다니 죄송하다는 생각이고 또 하나는 아 요즘 괜히 오버하느라 호랭이 혼자 외로움 타는.. 더보기
아 이 노래 홀딱 반해버렸어!!! 노라조-슈퍼맨 퇴근 길 라디오에서 들은 이 노래... 아 이거 죽음이군요!!! 홀딱 반해버렸어요!!! 아들아 지구를 부탁하노라 아버지 걱정은 하지마세요 바지위에 팬티입고 오늘도 난 길을 나서네 아들아 망토는 하고 가야지 아뿔싸 어쩐지 허전하더라 파란타이즈에 빨간 팬티는 내 차밍 포인트 오늘도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살리고 살리고 살리고 살리고 돌아라 지구 열 두 바퀴 올백머리 근육 빵빵 난 슈퍼맨 지구인의 친구 난 슈퍼맨 멋지구나 잘생겼다 대인배의 카리스마 사이즈가 장난 아니지 어쨌거나 근육 빵빵 난 슈퍼맨 지구인의 친구 난 슈퍼맨 유사품에 주의해요 오각형에 S자야 위 아래로 스판 100% 아들아 아침은 먹고 가야지 아버지 빈속이 날기 편해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 나서 독도 한 바퀴 오늘도 달리고 달리고 달.. 더보기
이런 결혼식 처음이야~~~ Show King 영사마!!! 오늘은 영사마 용영환 님이 백년가약을 맺은 날입니다. 어느새 어제가 되어버렸네! =_=; 아무튼 그래서 호랭이는 요즘 이런 저런 바쁜일 탓에 하루쯤 쉬고 싶다는 온 몸의 발버둥을 뒤로한 채 무려 부천까지 무거운 몸뚱이를 끌고 비내리는 길을 달려 결혼식장엘 갔습니다. 그런데!!! 역시 우리의 영사마 용영환 님은 역시.............. 결혼식도 남다르더군요!!! 몸뙝이의 발버둥에 타협하고 말았더라면 정말 땅을 치고 후회할 뻔 했습니다요... 카메라를 못 가져간 게 아쉽지만... 아쉬운대로 휴대폰으로 찍은 동영상으로 당시의 놀라움을 전해드려봅니다... 1. 이런 축가 처음이야! | 극악의 축가!!! 9년 전 11월 19일 호랭이 결혼식 중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장면은 역시 축가였습니다. 친구가 들려준 .. 더보기
신개념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오즈 라이트 LG텔레콤이 사용하기 쉽고 실생활에 유용한 왑(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방식의 데이터 서비스 ‘오즈 라이트(OZ Lite)’를 출시했습니다. OZ 라이트는 무선인터넷의 접속경로를 대폭 개선해 뉴스, 날씨, 교통, 영화/공연, 증권 등의 정보 및 폰꾸미기, 음악, 게임, UCC, 만화, 포털 등의 콘텐츠에 쉽고 빠르게 접속할 수 있도록 아이콘 형태의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벨소리와 통화 연결음, 게임 등의 콘텐츠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오즈 무료팩 메뉴도 있습니다. LG텔레콤 휴대폰의 이지아이(ez-i) 버튼을 누르면 ‘OZ 라이트’에 접속할 수 있으며, 월 6천원의 OZ 무한자유요금제 등 월 정액 상품에 가입해 사용.. 더보기
상사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 1위?!? 며칠 전 사장님께서 책을 한 권 선물해 주셨습니다. '부하직원들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이란 제목의 이 책은 부하직원들의 심리를 기반으로 한 리더십 책인 모양입니다. 아직 읽지는 못했습니다. 내 블로그에 써질러 놓은 글도 다시 읽지 못할 만큼 요즘은 정말 재정신이 아닌 탓입니다. 그런데... 이 책의 뒷표지에 써 있는 내용이 호랭이의 심금을 울리기에 옮겨봅니다. 뒷표지에는 '부하직원의 겉모습, 전부 진실은 아니다'란 제목과 함께 몇 가지 사례가 써 있습니다. 당신의 착각 |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그들, 내 말을 잘 알아듣고 있다 그들의 진실 | 상사가 무슨 말을 하건 그 상황만 모면하면 끝이다 당신의 착각 | 내가 쪼면 쫄수록 그들은 열심히 일한다 그들의 진실 | 상사가 강하게 닦달할 수록 거.. 더보기
유니버설스튜디오의 시티워크는 입체도시!!! PDC2008 참석차 LA에 간 호랭이는 유니버설 시티에 있는 호텔에 묵었습니다. 이곳은 유니버설스튜디오와 아주 가까운 곳인데요(걸어 갈 수 있을 만큼 가깝습니다). 덕분에 유니버설스튜디오를 원 없이 돌아다닐 수 있었는데요. 아직 가보지 못한 분이나 유니버설스튜디오 여행을 계획중인 분들을 위해 유니버설스튜디오의 시티워크에서 찍어온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유니버설스튜디오 테마파크의 입구 오른쪽으로 쭈욱 늘어서 있는 가게들은 온통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관련된 기념품을 팔거나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곳들 투성입니다. 게다가 건물들이 전부 입체적으로 생긴 덕분에 이국적인 정취와 함께 영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자 그럼 유니버설 시티워크로 함께 떠나볼까요. 시티워크를 들어서면서 가장 눈에 띄었던 건.. 더보기